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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알미늄은 지난 9월 15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제2회 디자인스토리(LOTTE Design Story) 시상식을 개최했다. 디자인스토리는 롯데알미늄과 롯데중앙연구소가 주최하고,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가 후원하는 행사로써, 상용화된 제품의 패키지 그래픽 및 기능성 디자인 리뉴얼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스토리 발굴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디자인 프로젝트이다.

 2013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제1회 디자인스토리에 이어 진행된 제2회 디자인스토리에서는 롯데제과의 꼬깔콘 포장지, 롯데칠성음료의 쌕쌕 오렌지/포도 캔, 롯데푸드의 키스틱 포장지, 롯데리아의 포테이토 카톤 및 콜라컵, 생수 500ml PET병 특별부문의 총 5가지 영역의 제품 패키징 리뉴얼 공모가 진행되었다.

 지난 7월 31일 1차 접수를 시작으로 총 368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8월 7일 1차 심사 및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된 엄격한 2차 심사 과정을 거쳐 총 79건의 작품이 선별되었다. 선별된 79건의 작품 중 대상, 금상, 은상, 기능상은 각 1팀씩 수상했으며, 동상은 3팀, 장려상은 25팀, 입선은 47팀이 수상했다.

 시상에 앞서 롯데알미늄 김영순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롯데중앙연구소 여명재 소장의 축사가 있었다. 환영사에서 김영순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고객사들이 외주를 통해 포장재 패키징을 직접 디자인했지만, 이제는 우리 롯데알미늄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 공모를 통해 고객사에게 제안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여명재 소장은 “현재 제품은 고객 선택지에 들어가기 위해 Design에 중점 해야 할 때이다. 이번 제2회 디자인스토리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과거의 단순한 디자인을 벗어나 완성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반영한 디자인을 볼 수 있어 감명 깊었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의 영예로운 대상 수상은 롯데푸드의 키스틱을 출품한 한양대학교 강서현 학생이 차지하였으며, 7백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이 작품은 기존 키스틱 제품 디자인 컨셉인 청춘과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7개의 개성 넘치는 케릭터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금상은 롯데리아 콜라컵과 포테이토 카톤, 은상은 롯데칠성 쌕쌕, 동상과 기능상은 롯데제과 꼬깔콘 外 3작이 선정되었으며, 각각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그밖에 장려상을 수상한 25팀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이, 입선한 47개의 팀에게는 상장이 주어졌다.

 시상 후에는 수상자 소감과 함께 제출한 작품들의 Concept과 제작과정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 소감 중 한 학생은 “이번 디자인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을 수 있었다.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여 동기와 자신감을 키워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2회 디자인스토리는 회를 거듭할수록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접수 응모율 및 참여 대학수가 1회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 수준도 월등히 향상되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 중 일부는 협의를 거쳐 제품 상용화가 검토될 예정이며, 제3회 디자인스토리에서는 더욱 다양한 제품을 주제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참신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많았던 1회와 2회에 이어 제3회 디자인스토리에서도 대학생들의 참신한 Idea가 롯데그룹 제품 홍보 수준을 향상시키고 롯데그룹은 다시 대학생들에게 디자인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선순환의 고리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